삼성전자 파운드리, 실적 감소는 맞아요. 그런데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, 이 적자의 수레바퀴가 곧 멈출 수 있다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습니다. 오늘은 제가 수집한 데이터와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,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현재 실적과 적자 탈출 시점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려고 해요. 10년 차 블로거로서 느끼는 건, 위기 속에도 항상 기회는 숨어 있다는 점이에요.
1. 숫자로 보는 파운드리의 현재...조 단위 적자 행진
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, 실제로 얼마나 빠졌는지 숫자를 먼저 보여드리는 게 순서겠죠.
삼성전자 파운드리 연도별 영업손실 추이
| 2023년 | 약 2.5조 원 | 초기 적자 진입 |
| 2024년 | 약 4.5~5.3조 원 | 적자 확대 구간 |
| 2025년 | 약 6조 원 내외 | 최대 규모 적자 |
| 2025년 상반기 | 약 5조 원 추가 적자 | 2분기까지 적자 지속 |
2023년 약 2.5조 원, 2024년 약 5.3조 원, 2025년 약 6조 원 내외로 추정
눈에 띄는 건 2025년 상반기에만 약 5조 원에 달하는 추가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이에요. 증권업계는 삼성의 비메모리 사업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약 6조 원대의 영업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, 이는 2024년보다 적자 규모가 약 1조 원 가까이 확대된 수치예요. 그만큼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는 방증이죠.
2. 시장 점유율, TSMC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어요
삼성 파운드리의 시장 점유율은 2024년 2분기 10%에서 2025년 4분기 7%까지 내려온 상태였어요. 그런데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점유율은 6.8% , 4분기에는 7.1% 로 반등을 시작했다고 해요. 반등 폭이 미미하긴 하지만, 분명 바닥을 찍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?
반면 TSMC의 2025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약 69.9% 로 추정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어요. 전년 대비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점은 분명 뼈아픈 현실이에요.
3. 적자 폭이 확실히 줄고 있어요 - 분기별 개선 추이
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'적자 폭이 가파르게 줄고 있다' 는 점이에요.
| 2025년 상반기 | 2조 중반대 | 적자 정점 구간 |
| 2025년 3분기 | 약 1.5조 원 | 감소세로 전환 |
| 2025년 4분기 | 약 8,000억 원 | 적자 대폭 축소 |
2025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분기별 적자가 2조 중반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, 4분기에는 약 8천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요. 반년 만에 적자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죠. 이게 바로 제가 '적자의 터널 끝이 보인다'고 말씀드리는 이유예요.
4. 수율 문제,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여요
파운드리 사업에서 가장 오랜 숙제로 남아 있던 게 '수율' 문제였어요. 그런데 최근 들어 확실히 달라진 점이 보이더라고요.
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 수율은 60~70% 수준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. 지난해 초만 해도 수율 문제로 큰 고초를 겪었던 걸 생각하면, 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예요. 특히 올해 초 강석채 사업부장(전 삼성전자 DS부문)이 "2나노 공정에서 안정적인 수율이 확보되는 시점이 삼성 파운드리가 TSMC의 대안으로 본격 부상하는 변곡점"이라고 강조했는데, 바로 그 지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에요.
5. 가동률 80% 돌파…공장이 다시 돌아가고 있어요
공장 가동률은 사업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가장 직관적인 지표예요.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해 1분기 가동률 80%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. 적자 행진 속에서도 설비를 꾸준히 돌리며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는 건, 적어도 바닥은 찍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거예요.
6. 엔비디아·테슬라·퀄컴…대형 고객사가 돌아오고 있어요
제가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바로 이겁니다. 대형 고객사 유치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요.
- 엔비디아: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4를 공급한 데 이어 파운드리 생산까지 맡게 되면서 AI 반도체 공급망에서의 협력 관계를 대폭 확대했어요.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'그록3(Groq 3)' 생산도 삼성 파운드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요한 신호예요.
- 테슬라: 삼성 파운드리는 테슬라와 165억 달러(약 24조 원) 규모의 자율주행 칩 'AI6'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어요.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장이 커질수록 이 계약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거예요.
- 퀄컴: 퀄컴과도 협상이 진행 중이며, 기존 고객사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예요. 신형 갤럭시S26에 탑재될 엑시노스2600이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의 일등 공신이었다는 분석도 있어요.
- 그록(Groq): 미국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그록이 삼성전자에 2025년 AI 추론 칩 웨이퍼 주문량을 기존 9000장에서 1만 5000장으로 약 67% 확대했다고 해요.
고객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건, 단순히 물량 확보를 넘어 기술력과 신뢰도가 함께 증명되고 있다는 의미예요.
7. 증권사 전망, 파운드리 턴어라운드 시점은?
투자자로서 가장 궁금한 건 언제 흑자로 돌아서느냐일 거예요. 제가 여러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해 본 결과,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.
| 키움증권 | 2026년 4분기 분기 흑자, 2027년 연간 흑자 전환 | 가동률 상승, 수율 개선, 대형 고객사 확보 |
| 한국투자증권 외 다수 | 2026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 | 2나노 공정 안정화, AI 칩 수요 증가 |
| 일부 낙관론 | 2026년 3분기 흑자 가능성 | 기대 이상의 수율 개선 속도 |
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부문이 2026년 4분기 영업이익 1600억 원을 거두고, 2027년에는 연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. 지금의 적자 행진을 고려하면 꽤 과감한 전망처럼 보이지만, 실제로 2025년 4분기 적자가 8천억 원까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전혀 무리한 추정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.
자, 여기까지의 데이터를 종합해보면, 삼성 파운드리의 턴어라운드는 이렇게 전개될 거로 예상돼요.
1단계 (2026년 상반기) - 적자 지속이지만 감소세 유지
수율 개선과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분기 적자 규모가 5천억 원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여요. 가동률도 85%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요.
2단계 (2026년 하반기) - 분기 흑자 가능성
키움증권의 전망처럼 4분기에는 분기 흑자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요. 2나노 공정의 안정적인 수율 확보 시점과 대형 고객사 물량의 본격 반영이 핵심 변수가 될 거예요.
3단계 (2027년) - 연간 흑자 전환
2026년 4분기의 분기 흑자가 2027년에는 연간 기준 흑자로 이어질 거로 봐요. 특히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수록 이 시점은 더 앞당겨질 수도 있어요.
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분명 지금까지 조 단위의 적자를 내며 힘든 시간을 보내왔어요. 하지만 제가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보면, 적자 폭은 이미 2025년 4분기부터 빠르게 줄어들고 있고, 가동률은 80%를 돌파했으며, 엔비디아·테슬라·퀄컴 같은 대형 고객사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. 턴어라운드의 골든타임은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상반기 사이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. 물론 변수는 항상 존재하죠. TSMC와의 기술 격차,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, 지정학적 리스크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남아 있어요. 하지만 적어도 바닥은 찍었다는 신호가 확실히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, 이 한 가지만으로도 저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.
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
평범한 월급쟁이가 현실적으로 자산을 늘리는 방법과
돈의 흐름을 읽는 투자 이야기를 계속 나눌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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